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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에어 등 웨스트LA 부촌 침입 절도 위험 경찰 주의보 발령

부촌을 타깃으로 한 침입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웨스트LA에서도 조직적인 절도 범죄가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은 최근 벨에어, 브렌트우드, 퍼시픽 팰리세이드 등 지역을 포함하는 웨스트LA 지역 주민들에 주택 절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에는 후드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6명의 절도범 일당이 연장을 들고 벨에어의 한 고급 주택에 들이닥쳤다. 다만 경찰 도착에 달아났다. 23일 밤 브렌트우드에도 2명의 절도 용의자가 한 주택을 침입했다. 이들은 경찰에 들키지 않고 집에서 귀중품을 챙겨 도주했다. 이보다 전인 지난 15일과 8일 브렌트우드와 벨에어 주택에서 각각 절도 피해가 보고됐다.  이에 경찰은 고급 주택을 대상으로 보석, 핸드백, 현금 등을 훔치는 2~4인조 범죄 일당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들은 도주 차량과 망을 보는 사람까지 둔 조직적으로 행동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택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금고를 벽에 고정하며 ▶숨겨진 도청 및 촬영 장치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온라인 뉴스팀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벨에어 주택 주택 절도 침입 절도가

2024-08-26

타운 강·절도 기승에도 범죄자 체포 5년래 최저

LA지역의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의 용의자 체포 건수가 5년 새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인타운에서 범죄가 빈발하는 상황에서 체포건이 낮다는 점은 우려를 낳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대낮에 한인들이 자주 찾는 한인타운 몰의 주차장에서 강도가 총구를 겨누고 한인 여성을 위협하며 가방을 강탈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한인들의 불안은 고조되고 있다. 〈본지 8월 23일 자 A-1면〉     관련기사 대낮 타운 주차장서 또 권총 강도…도망가는 여성 뒤쫓아가 강탈 LAPD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7월 20일까지 약 7개월간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에서 발생한 침입 절도(burglary)는 234건, 강도는 110건이 발생했다.     지난 2020년부터 동기간 대비 침입 절도 사건은 매년 300~400건대를 유지하다 올해 처음 200건대로 감소했다.     주목할 부분은 체포 건수다. 변동적인 절도건 추이와 달리 체포된 용의자는 5년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20년 65명이었지만 올해 21명을 기록했다. 약 68% 감소한 셈이다.     강도 사건도 마찬가지다. 범죄 건수는 지난 2020년부터 200건대를 유지하다 올해 100건대로 감소했다. 반면 강도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는 올해 41명으로, 지난 2022년(3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이는 타지서와 비교했을 때 더 분명하게 나타난다. 올림픽 경찰서는 범죄 발생 규모로 봤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체포 수를 기록하고 있다.     LAPD 경찰서 21곳 중 강도 사건이 100건 이상 되는 곳은 올림픽 경찰서를 비롯한 8곳이다. 77가(279건), 사우스이스트(218건), 사우스웨스트(201건), 뉴튼(157건), 램파트(129건), 센트럴(126건), 노스할리우드(100건) 경찰서 등의 순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체포된 용의자가 50명 미만인 곳은 올림픽 경찰서(41명)가 유일했다.     침입 절도 사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올해 올림픽 경찰서는 LAPD에서 8번째로 침입 절도(234건)가 많은 곳으로 기록됐다. 반면, 올해 체포된 절도 용의자 수는 21명뿐이다. 미션 경찰서(18명) 다음으로 낮다.     본지는 범죄 발생 대비 체포 건수가 낮은 이유에 대해 에런 폰세 올림픽 경찰서장에게 질의했으나, 그는 “데이터 관련 질의는 공공기록 정보 공개(CPRA) 청구를 해달라”며 답변을 일축했다.   한편, 최근 타운에서는 은행 강도, 약국 절도 등 강·절도 사건이 연일 계속되면서 경종을 울리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LA한인타운 올림픽 길 선상 은행 주차장에서 한인 여성이 강도에게 위협을 받고 1만 3000달러를 빼앗겼다. 또 지난 6월에는 타운의 체이스은행에서 돈을 찾고 나오던 한인이 2만 달러를 도난당했다.   사업체들도 범죄 타깃이 되고 있다. 최근 타운 내 약국들은 새벽에 침입한 절도범들로 마약 성분의 진통제들을 도난당했다. 지난 6월에는 영업 마감을 하고 있던 타운 한 카페에 총기 강도가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강절도 la한인타운 올림픽 침입 절도가 올림픽 경찰서

2024-08-25

LA 침입절도 줄었지만 차량절도 급증

지난해 말 떼강도·절도 사건이 빈발했는데도 불구하고 불구하고 LA시에서 ‘침입 절도(burglary)’사건은 수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LA한인타운은 여전히 가장 많은 침입 절도 사건이 발생하는 곳 중 하나로 꼽혔다.     범죄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경찰국(LAPD) 범죄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인 2021년 LA시 전역에서 총 1만2747건의 침입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루에 약 35건씩 발생하는 셈이다.       이는 전년도인 2020년과 2019과 비교해 각각 6% 감소한 수치라고 크로스타운은 전했다.     이에 대해 윌셔 경찰서 고문 위원회 멤버는 카리 가르시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던 팬데믹 동안 주택 침입범죄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원인을 짚었다.     경찰에 따르면 침입 절도와 일반 절도(theft)의 차이점은 강제로 침입(break-in)한 흔적이 있는 지 여부다. 만약 강제로 침입해 파손 등 피해가 있다면 ‘침입 절도’로 분류된다.     지난해 침입 절도는 대부분 주택이나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불법적인 침입 범죄인 만큼 피해자가 없는 상황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LA시는 2010년 이후 지난해 가장 적은 침입 절도가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2010년 기준 LA시 침입 범죄는 약 1만8000건으로, 11년 새 70%나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LA한인타운은 지난 한 해 동안 334건이 발생해 LA시에서 5번째로 많은 침입 절도가 발생했다.     팬데믹이었던 2020년(360건)보다는 7% 소폭 감소했는데, 당시 한인타운은 LA시에서 세 번째로 침입 절도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최다 침입 절도 발생 지역은 LA다운타운으로 한 해 동안 662건이 발생했다. 2020년(731건)보다는 9% 줄어 한인타운과 마찬가지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 밖에 할리우드(424건)와 베니스(351건), 셔먼오크스(349건) 등 순으로 지난해 침입 범죄가 잦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간 LA 곳곳에서 침입 범죄는 줄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웨스트LA 경찰서 조나단 톰 서장은 “2020년과 비교해 지난해 10.4% 감소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범죄 위험이 남아있어 이번 달 주민들에게 주의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살인 및 차량 절도 범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LA카운티셰리프국(LASD) 알렉스 비야누에바 국장은 한해 통계를 발표하는 브리핑에서 지난해 살인사건이 281건 발생해 2019년 대비 93.8%, 차량 절도 사건이 1만5591건 발생해 2019년 대비 59.4%로 2년 새 각각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야누에바 국장은 “눈에 띄는 두 수치를 통해 이 범죄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같은 극적인 증가세의 일부분은 팬데믹으로부터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장수아 기자침입절도 차량절도 침입 절도가 침입 범죄인 차량 절도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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